덴마크 내 돼지 사육규모가 3년만에 최저치로 줄었다. 돼짓값은 불안하고 생산비는 급등하면서 양돈농가들이 돼지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덴마크 통계청에 따르면 4월 1일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1천246만5천마리로 전년 동기(1천315만마리) 대비 5.2% 줄어 지난 19년 4월(1천217만5천마리) 이후 가장 적었다. 번식용 돼지는 120만마리로 일년전보다 5.9% 감소했다. 이처럼 돼지 사육두수가 큰 폭으로 준 것은 돼짓값이 오랜 기간 약세를 형성해온 가운데 최근에는 생산비도 급등하며 양돈 경영 불안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지난해 이미 번식돈 감소세는 본격화됐으며 그 결과 모든 구간의 돼지들이 줄었다.
4월 기준 도축용 돼지들 역시 일년전보다 5~6% 가량 감소한 만큼 올해 덴마크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감소세가 확실시되고 있다. 또 모돈 두수도 크게 줄어 사육두수도 계속 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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