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규제 완화…ASF도 들어올라
입국 규제 완화…ASF도 들어올라
6월 국제선 본격 늘 전망
공항‧항만서 검역 체계 강화
축산물 미신고 최대 1천만원
  • by 임정은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가축전염병 유입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달부터 입국규제 완화로 국제선 항공편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ASF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한 국경 검역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제공항 8곳(인천·김포·청주·양양·대구·김해·무안·제주)과 항만 6곳(인천·평택·군산·부산·제주·속초)에서 사각지대가 없도록 국경검역 체계를 재정비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 이주민, 유학생들에게 휴대 농축산물을 신고해야 한다고 적극 알리고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반입이 금지된 축산물은 고기류는 물론 햄, 소시지, 족발, 순대 등 가공품도 포함된다. 이를 미신고할 경우 ASF 발생국 산 돼지고기 및 관련 제품은 1차 500만원, 2차 750만원, 3차 1천만원이 부과된다. 그 외 축산물은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메겨진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해외 여행 시 현지 농장 방문과 축산물 국내 반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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