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양돈사료량 전월보다 감소
4월 양돈사료량 전월보다 감소
57만톤 3월대비 6.6% 줄어
자돈‧포유돈 감소세 지속
향후 출하물량 예상보다 줄 듯
  • by 임정은

올해 돼지 출하가 예상보다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돈사료량을 봤을 때, 자돈 사료가 전년 대비 계속 줄고 동시에 포유돈 사료도 지속적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월 양돈사료량은 56만8천톤으로 전년 동월(56만5천톤)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달(61만톤) 대비로는 6.6% 감소했다. 이로써 4월말 양돈사료량은 233만6천톤으로 전년 동기(230만톤)보다 1.5% 많았다. 이 중에서도 비육돈용 사료량은 4월말 136만3천톤으로 전년 동기간(136만3천톤)보다 4.4% 많았다.

그런데 비육돈 이외에 다른 구간을 보면 작년 대비 감소세가 더 뚜렷하다. 4월 한달만 보면 자돈사료는 14만5천톤으로 일년전 14만9천톤보다 2.6% 감소했다. 지난 2월 이후 3개월째다.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간(59만8천톤)과 같은 수준이지만 지금과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이 역시도 작년 물량에 추월당할 추세다.

번식돈 사료는 더 줄었다. 4월은 9만4천여톤으로 전년 동월(10만천톤)에 비해 6.7% 적었으며 4월말 기준으로 봐도 37만5천톤으로 일년전(39만8천톤) 대비 5.6% 감소했다. 특히 번식돈 사료량 가운데 포유돈 사료가 올 들어 지속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감소했으며 그 결과 4월말 현재 12만6천톤으로 일년전보다 14.7% 적었다. 이 같은 통계는 지난 겨울 이후 PED 피해가 크다는 현장의 전언과 겹쳐볼 때 추후 돼지 출하물량 감소를 예상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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