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생산성 회복세
경기 북부 생산성 회복세
PSY 24두로 전년비 3.3두↑
서경조합 전산 성적 보고서
최우수 곽운, 우수 민주엽 이재형
  • by 김현구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입은 경기 북부 지역의 생산성이 지난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6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전산농가 생산성 분석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조합원 전산 성적 발표 및 전산 성적 우수농가를 시상했다.

이날 2021년도 기준 전산농가 생산성 분석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농가들의 생산성적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PSY 평균은 24두로 전년 대비(20.7두) 3.3두, MSY는 18.8두로 전년 대비 1.1두 각각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이 경기 북부 지역의 번식 성적은 지난 2019년 ASF 발생에 따른 후보돈 도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모돈 갱신율 저하에 따라 분만율, 모돈 회전율 등 번식 성적이 크게 낮아졌으나 지난해부터 모돈 갱신이 재개되면서 회복됐다. 그러나 육성률의 경우 돈사 노후화, 코로나 19로 인한 외국인 인력 수급 부족 심화, 8대 방역 시설 공사로 인한 사양 관리 집중 저하로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서경조합은 전산 성적 시상식을 열고 생산 성적이 가장 우수한 곽운 조합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우수상은 민주엽 조합원, 장려상은 이재형 조합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국제곡물가격 급등 등 위기상황에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전산관리를 통해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며 “이번 보고회로 전산관리를 통해 경영전반을 개선할 수 있는 실마리를 쉽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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