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돈육 선물 하락 지속
美 돈육 선물 하락 지속
향후 수요 불안 고조 탓
상승 반전 가능성 상존
  • by 임정은

미국 돼지고기 시장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로이터통신은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 11일 시카고 선물거래소 돼지고기 선물이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향후 돼지고기 수요에 대한 불안이 선물시세 하락의 주요 원인인데 인플레이션과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가 그 배경으로 지적됐다.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보다 8.3% 급등했다고 밝혀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또 지난 1분기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이 전년 대비 20% 감소했는데 그 중에서도 중국 수출이 56% 급감했다. 돼지 지육 도매시세도 전년 대비 하락세로 전환, 지난 4월 평균 가격이 234달러(100㎏ 기준)로 일년전보다 4.3% 낮았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올해 미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어 가격 상승 반전의 가능성은 살아있다. 12일 농무부는 올해 미국 돼지고기 생산량 전망치를 다시 낮춰 전년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추산,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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