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종돈-가야육종, 종돈 육질 개량 협약
농협종돈-가야육종, 종돈 육질 개량 협약
협동조합 종돈개량네트워크 MOU
육질 개량형 부계 종돈 개발키로
한돈 고급화‧차별화 기여 기대돼
  • by 김현구
사진 왼쪽 : 이병규 가야육종 대표 , 오른쪽 : 이형근 농협종돈개량사업소장
사진 왼쪽 : 이병규 가야육종 대표 , 오른쪽 : 이형근 농협종돈개량사업소장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와 가야육종이 대한민국 종돈산업을 이끌어가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4월 29일 영광 굴비골 농협에서 협동조합 종돈개량 네트워크 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 한국형 종돈에 적합하고 개량선발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저밀도 유전체 분석칩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종돈 육종에 활용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양 기관은 16년부터 개량효율 증대를 위해 육종체계 단일화와 유전체 선발을 적용했으며 산자수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요크셔·랜드레이스 등 백색돈의 유전 자원을 공유해왔다. 이를 통해 사업 참여 이전 보다 생존 자돈수 증가, 등지방 두께 감소 등 유전적 개량 성과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를 토대로 돼지고기를 구이로 즐기는 국내 소비자의 선호에 맞게 비육돈의 근내지방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육질 개량형 부계종돈(하이마블링 듀록)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형근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장은 “가야육종과 함께 선진 개량체계를 구축하고 유전자원을 공유해 한돈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고급화·차별화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 종돈의 생산·공급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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