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산타카타리나 양돈업 위기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양돈업 위기
공급 과잉에 생산비 상승 겹쳐
돈육 소비 독려 등 지원 추진
  • by 임정은

브라질 내 최대 돼지고기 생산지 중 하나인 산타카타리나주 양돈업계가 한계 상황에 처하면서 지원 법안까지 나왔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입법 의회에는 돼지고기 소비를 장려하고 양돈농가에 대한 지원, 학교에서의 돼지고기 소비 확대 방안 등이 포함된 양돈업 지원 법안을 발의됐다. 산타카타리나 주는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브라질 내에서도 대표적인 돼지고기 수출지역이기도 한데 최근 양돈업계에 여러 악재들이 겹쳤다.

중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수출이 늘면서 이 지역 돼지 사육두수가 2년 사이 80% 가량 급증해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으로 적자가 쌓이고 있었다. 여기다 최근 글로벌 위기 즉 사료비, 비료 및 연료 가격 상승으로 손실이 더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은 브라질산 돼지고기 가운데 산타카타리나 지역에 한해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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