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양돈사료량이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그러나 이 중 포유돈 사료는 10% 이상 감소하면서 향후 출하물량이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3월 양돈사료량은 60만8천톤으로 전달 54만5천톤보다 11.6% 많았으며 전년 동월 59만9천톤에 견줘서도 1.5% 많았다. 3월까지 전년 대비 출하물량(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이 증가하면서 사료량도 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1분기 양돈사료량은 177만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많았다.
그런데 앞으로도 출하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할지는 불투명하다. 3월말 용도별 사료량을 보면 자돈용이 45만3천톤, 비육돈용은 103만4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1%, 4.4% 많았다. 반면 번식돈용은 1분기 28만1천톤으로 작년 동기간 29만7천톤 대비 5.3% 감소했다.
특히 이 가운데 포유돈 사료량이 9만5천여톤으로 일년전보다 무려 14.4% 적었다. 향후 출하물량을 짐작할 수 있는 포유돈 사료량이 올 들어 지속적으로 줄면서 앞으로 출하두수가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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