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봄바람’ 부나
한돈 ‘봄바람’ 부나
야외 활동으로 소비 호조
4600원에서 상승 기대도
  • by 김현구

오미크론 확산세가 한 풀 꺾이고 내달 ‘가정의 달’ 수요 준비로 한돈 소비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최근 육가공업체 관계자들과 돈육 시장에 대한 동향분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구이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식당에서의 구매 수요가 소폭 개선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정육점 등 가정 소비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육류 소비 시장에 대해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봄철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있어, 관광지 매장 등에서의 야외 소비는 증가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들은 최근 겨울철 PED 영향으로 출하마릿수가 감소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하순경부터 가정의 달 준비수요가 발생, 현재 4천600원 수준에서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육가공업체들은 최근 한돈가격 흐름을 분석, 생산비 상승으로 현재 지육 가격이 낮은 것으로 보이나, 지난 2018년도 돼지가격 정산 기준이 탕박으로 전환된 이후 3월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한돈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