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부에서 처음으로 돼지 일본뇌염이 발생했다.
최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이달 1일 호주 퀸즐랜드(1마리), 뉴사우스웨일즈(6마리), 빅토리아(1마리)에서 총 8건의 일본뇌염 발생이 보고됐다. OIE는 이에 대해 호주 내 바이러스 존재에 중대한 변화를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호주 내 일본 뇌염은 그동안 호주 북부 토레스 해협에서는 주기적으로 발견됐지만 본토에서는 첫 발생이기 때문이다. OIE는 강우량과 기후 변화가 그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정부는 일본뇌염 발생에 대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전염병 사태로 선포했다. 또 양돈농가에 돼지에서 나타나는 주요 징후를 설명하며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보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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