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올해 처음 ASF 발생이 공식 보고된 가운데 돼지고기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일본농축산업진흥기구에 따르면 태국 정부가 실시한 전국 단위 조사 결과 올해 돼지 출하두수는 지난해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코로나 19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양돈농가들의 사육 의향이 낮아진데다 ASF가 발생하면서 돼지 부족을 더 부추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해 지난 1월 평균 출하 돼지 가격이 96바트/㎏로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도 오르면서 태국 정부가 돼지고기 가격 인하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오는 3월까지 생돈 수출을 금지하는 등 돼지고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양돈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