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돈육 수출 감소, 中 빈자리 컸다
EU 돈육 수출 감소, 中 빈자리 컸다
21년 527만4천톤 전년비 2.7%↓
필‧한 큰 폭 증가에도 中 준 탓
  • by 임정은

EU(유럽연합) 돼지고기 수출이 중국의 빈자리를 극복하지 못하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최근 EU 위원회에 따르면 21년 EU의 돼지고기 수출은 527만4천톤으로 전년도 542만톤 대비 2.7% 감소했다. 중국 수출물량이 257만톤으로 가장 많았지만 일년전보다 23% 줄면서 EU의 수출 실적을 깎아내렸다. 또 전체 EU 돼지고기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1.6%에서 지난해 48.8%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면 일본(38만톤), 필리핀(35만톤), 한국 (28만4천톤)은 전년 대비 각각 5.4%, 129%, 46% 증가하면서 중국 수출 감소분을 일부나마 상쇄할 수 있었다.

중국이 6월부터 수입을 줄이기 시작하자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던 EU의 수출실적도 6월 이후 감소세로 꺾이기 시작했다.

회원국별로 보면 스페인과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등은 모두 전년 대비 수출이 증가한 반면 독일은 전년도 수출 실적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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