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5년까지 돈육 자급률 95% 회복
中 25년까지 돈육 자급률 95% 회복
축산 5개년 계획 발표
축분‧콜드체인 등 현대화
소 양고기는 85% 설정
  • by 임정은

중국이 오는 25년까지 돼지고기 자급률을 95%로 회복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일본 농축산업진흥기구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지난 12월 향후 축산업 진흥 정책의 토대가 될 축산업 및 수의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축산업 근대화를 위한 목표들이 담겨있는데 그 중에서도 오는 25년까지 달성할 각 축종별 생산량, 생산액, 자급률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중국은 돼지고기의 생산량을 25년까지 5천500만톤으로 20년(4천113만톤) 대비 33.7%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90%로 떨어진 돼지고기 자급률을 95%로 끌어올리고 양돈 생산액 1조5천억위안(약 282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다른 축종의 경우 돼지고기와 함께 1조위안대 산업에 속하는 가금육은 현 수준의 생산량과 자급률(98%) 유지를, 또 쇠고기와 양고기는 자급률 목표를 85%(20년 82%)로 잡았다.

이번 계획은 또 이 같은 축종별 생산량 목표치 포함해 4가지 축산업 발전목표를 담고 있는데 특히 나머지 목표나 지표들이 예상치 성격의 ‘예기성’이라면 유일하게 가축 분뇨 이용률에 있어서는 목표 달성에 책임이 수반되는 ‘약속성’으로 분류, 분뇨 문제에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축산업 발전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정책 방향성에 있어서 생산 단계에서는 농가의 인프라 정비, 사양 표준 기술 확립 등을, 또 유통단계에서는 가축(생체) 수송에서 고기의 수송에 초점을 맞춰 현대적인 축산물 유통체계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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