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돈육 공급난에 하락세 멈춰
세계 돈육 공급난에 하락세 멈춰
中 수요 감소 따른 하방 압력 방어
  • by 임정은

코로나 19가 초래한 공급난이 세계 돼지고기 가격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지난 3일 FAO(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1월 세계 육류가격 지수는 112.6포인트로 전달(112.34)과 전년 동월(95.96)보다 상승한 가운데 돼지고기 역시 89.73으로 12월(89.52)에 이어 전달 대비 소폭 올랐다. 중국의 수입 수요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내리 하락해온 세계 돈육 가격 지수가 소폭이나마 12월부터 연속 오른 것이다. FAO는 돼지고기의 경우 노동력 부족과 높은 생산비용으로 글로벌 공급이 약화됐고 이는 중국의 수입 둔화에 따른 하방 압력을 상쇄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쇠고기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반면 가금류는 공급 제한과 AI 발생에도 수출 공급이 수입 수요를 초과함에 따라 하락했다.

한편 FAO는 2021/22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억9천3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0.8%(2천2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1/22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8억5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1.6%(4천3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2021/22년도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억2천4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0.2%(1천5백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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