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 유전능력 상승세 둔화
종돈 유전능력 상승세 둔화
13.2두 전년비 0.1두 증가에 그쳐
국내 기후, 질병 등 환경적 요인
  • by 김현구

종돈장 검정 성적 상승세가 지난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에 따르면 작년 국내 종돈장 돼지 7만9천두에 대한 검정 성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산자수(요크셔)는 13.2두로 전년 동기 대비 0.1두 향상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 12.2두에서 2018년 12.7두로 상승, 매해 꾸준히 증가하면서 20년도에는 평균 산자수가 처음으로 13두를 넘었으나, 지난해부터 가팔랐던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 같이 최근 5년간 다산성 유럽 종돈이 다량으로 수입 및 네트워크 사업을 통한 핵돈 공유로 국내 종돈 산자수가 크게 늘었으나 최근 들어 상승세가 주춤, 국내 종돈 유전 능력이 한계에 다다른건 아닌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종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종돈 능력 상승세가 둔화됐다는 의미는 국내 종돈 유전 능력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며 “이는 국내 만연된 양돈장 질병 등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영향이다”고 추정했다.

자료 : 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
자료 : 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