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돼지 출하 최고에도 자급률‧경락은 하락
작년 돼지 출하 최고에도 자급률‧경락은 하락
한돈 점유율 76.7%, 전년비 1.2%P ↓
생산보다 돈육 수입이 더 증가한 탓
규격돈 경락 두수도 80만두, 사상 최저
  • by 임정은‧김현구

작년 출하두수 사상 최고에도, 자급률은 하락했다. 또한 도매시장 경락 두수도 역대 가장 적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 출하물량은 1천836만6천마리로 일년전 1천830만7천마리에 비해 6만여마리(0.3%) 가량 많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육량으로는 109만7천여톤에 달해 역시나 일년전보다 소폭 늘었다.

그러나 동시에 돼지고기 수입량은 33만3천톤으로 전년도 31만톤보다 7.2% 증가했다. 한돈 공급보다 수입 돼지고기 공급이 더 크게 는 것이다. 그 결과 지난해 전체 돼지고기 공급량(재고 제외)은 143만여톤으로 일년전 140만7천여톤보다 다소 증가한 가운데 한돈 비중은 76.7%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 일년전 77.9%에 비해 1.2%P 낮았다. 올해 역시 한돈 출하가 지난해보다 다소 늘 것으로 보이지만 미미한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어 수입량에 따라 자급률 추이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도매시장 출하두수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도매시장 규격돈 경락두수(모돈, 등외 제외)는 사상 가장 낮은 79만6천556두를 기록한 것. 이는 전년(88만4천229두) 대비 11% 가량 낮은 물량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로써 한돈 가격을 결정하는 도매시장 탕박 규격돈 경락두수는 전체 규격돈(1천823만두) 대비 4.4%를 기록, 도매시장 출하 비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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