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새해 ASF‧AI 등 방역 주체를 농가로 설정, 자율적 방역 체계를 공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임인년(壬寅年) 신년사에서 금년 주요 정책을 발표하고 이처럼 밝혔다. 김 장관은 신년사에서 “축산 농가와 방역 관계자 노력 덕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ASF‧AI 대규모 확산을 막아낼 수 있었다”며 “그러나 언제까지 관계자들의 노력과 희생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강조, 국내 방역체계상 바이러스에 취약한 빈틈을 찾아 보완하고, 각종 방역 조치들이 시스템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점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새해부터는 농가 중심으로 정기적인 가축질병 발생 위험도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위험도에 비례한 검사 강화로 오염원을 조기에 발견·차단하고, 예방적 살처분 범위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체계화, 농가 자율적 방역체계를 완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올 한해 △식량 안보 강화 △탄소 중립 위한 농업‧농촌 구조 전환 △스마트 농업 통한 청년 농업인 육성 △농업, 데이터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변모 등을 목표로 농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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