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돈가 '날개가 있다'(26허 11월14일)
추락하는 돈가 '날개가 있다'(26허 11월14일)
  • by 양돈타임즈
제목 ; 추락하는 돈가 '날개가 있다'
두당 11만∼12만원대서 안정보합세 유지
약보합세를 보이던 돼지 값이 안정보합세로 반전될 양상을 보이고 있어 돈가 회복에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11월에 하락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안정세를 이루자 돈
가 상승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의 전국 kg당 지육 평균가격이 1
천599원이었으나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1천650원 안팎에서 떨어지지 않고 안정보합세를 보
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9월이후 주간 최저치를 기록했던 목요일인 9일에는 서울이 1천
827원, 전국 평균 1천745원으로 상승세를 형성함으로써 하락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안정세로 진단하고 있다. 대한사료 오규석 양돈담당피
엠은 『금년도 돈가 하락 양상이 97년 IMF 상황과 비슷하게 전개됐으나 하락 시기가 97년
의 경우 12월이 저점인 반면 올해는 11월이 최저점으로 한달정도 앞당겨진 인상』이라고 전
제하고 『시중 경제상황을 볼 때 앞으로 돈가를 회복시킬 요인은 부족하나 수매비축 영향으
로 돼지 값이 더 이상 떨어지고 않고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다행』이라며 안정보합세를 전
망하고 있다.
대한제당 윤영상 양돈담당피엠도 『돼지 값을 하락시키는 요인이 거의 반영됐기 때문에 내
림세 기조보다는 안정 기조를 띠면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현
재의 돈가 안정은 아직도 소비보다 수매 영향이 크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라며 양돈농가들
의 출하 조절을 당부했다.
정P&C연구소 정영철박사는 지난주 돈가 안정에 대해 육가공업체들이 내년도 육가공품 원
료육으로 수입돈육 대신 비인기 부위로 대체하기 위한 수매와 정육점에서 저가 판매로 돼지
값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고 분석하고 연중 11월이 최저가인 상황을 볼 때 안정보합세를 보
이고 있는 것이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강식 한국육류수출입협회장은 민간 기업의 돈육 수매가 활발히 진행됨으로써 돈가를 뒷받
침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10만원대의 하락보다 현재의 시세에서 보합세 기조를 당분간 유지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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