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돈 출하 올해와 비슷
내년 한돈 출하 올해와 비슷
1천830만마리 금년비 소폭 많아
10~12월 올해보다 3% 증가 전망
한돈협, 돈육 수입량 34만톤 추정도
  • by 김현구

내년 한돈 출하물량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상반기는 올해보다 감소하나 하반기는 올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돈협회는 지난 8일 한돈팜스를 통한 2022년도 한돈 출하두수 전망에 대한 발표회를 진행, 내년도 수급현황을 예측했다. 이날 내년 총 출하두수를 전망한 결과 올해(1천829만두)와 거의 비슷한 감소한 1천830만두, 일 평균 도축두수는 7만4천여두로 분석됐다.

내년 반기별 출하두수의 경우 상반기 출하물량은 904만4천두로 올해(913만9천두)와 비교 1.1% 줄고, 하반기 출하물량은 925만7천두로 금년(915만6천두)과 비교 1.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최고 출하 많은 달은 11월로 172만두로 분석됐으며, 가장 출하가 적은 달은 7월로 138만두로 나타나 최고-최저 편차가 최대 34만두가 차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월~12월은 160만~172만두로 전년 대비 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 추석 명절 이후 의례적인 소비 위축에다 출하까지 늘며, 한돈가격이 출렁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예측된 월별 출하물량은 △1월=162만두 △2월=144만두 △3월=157만두 △4월=154만두 △5월=146만두 △6월=140만두 △7월=138만두 △8월=139만두 △9월=145만두 △10월=161만두 △11월=172만두 △12월=170만두 등이다.

한편 내년도 한돈 생산량은 106만여톤, 수입량은 34만톤으로 추정돼 돼지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 이월량 포함 150만톤으로 추산, 올해 147만톤 대비 2% 늘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2022년도 한돈 자급률은 76%로 분석돼 올해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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