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축산 온실가스 감축 전략 나온다
연내 축산 온실가스 감축 전략 나온다
탄소 중립 식량안보 함께 고려
농축산부 현장 간담회 8일 개최
  • by 임정은

이달 중으로 탄소중립과 식량안보를 동시에 고려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전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김현수 장관 주재로 ‘메탄 저감제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 점검 및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농축산부는 이를 통해 축산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연말까지 확정, 발표할 계획으로 여기에는 탄소 중립과 식량안보라는 중요한 정책 목표를 함께 고려하면서 △저탄소 사양관리 △가축분뇨 적정 처리 △축산환경 기반 구축 등을 담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달 중 사료 내 잉여 질소 배출저감을 위한 고시 개정 공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구리, 아연 등 중금속과 인 배출을 줄이기 위한 고시 개정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또 지난 4월부터 메탄저감 사료개발 및 보급 활성화 대응반을 통해 자체 저메탄사료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해외에서 개발된 메탄 저감제에 대한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저메탄 사료에 대한 기준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규모의 많고 적음을 떠나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은 우리 축산업계에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고 탄소중립을 축산업 혁신과 신사업 창출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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