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모돈 혈통연계 시스템 개발
F1 모돈 혈통연계 시스템 개발
한돈팜스와 혈통관리시스템 연계
PS 모돈 GP, GGP로 역추적 가능
  • by 김현구

F1 모돈 혈통연계 시스템이 개발됐다. 이 시스템 혈통번호를 통해 양돈장 모돈에 대한 GP 농장 및 GGP 농장으로 혈통을 역추적 할 수 있게 됐다.

한돈협회는 지난 10일 ‘F1 모돈 번식능력 측정을 통한 혈통기록 연계성 연구’라는 주제로 진행된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140여개 종돈장이 육종 피라미드 구조 형태로 GGP와 GP 돈군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GGP와 GP간의 명확한 구분과 기능이 모호하고 GP, PS 돈군의 성적이 GGP돈군 개량에 전혀 반영이 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돈협회가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해당 연구용역은 한돈팜스를 통해 기존 종돈장과 양돈장의 데이터를 F1 모돈 혈통등록번호와 농장식별번호를 기준으로 연결하여 상호 간 필요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종돈장에는 종돈 개량 활용에 도움을 주는 한편 PS농장에는 종돈의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여, 내 농장에 필요한 종돈이 무엇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한돈팜스 전산경영관리시스템에 모돈과 교배 웅돈에 혈통등록번호만 입력 시 자동으로 종돈의 혈통 관련 정보를 끌어와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돈협회 신화용 주임은 “현재 종돈업계의 검정 형질의 모든 분석은 GGP 단계에서 순종돈에 대해서만 이루어지고 있고, GP 단계에서 생산되는 F1 후보돈에 대해서는 거의 검정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GGP와 GP에서 분양된 양돈장 종돈 성적이 다시 GGP와 GP로의 피드백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양돈농가들이 종돈 성적에 대해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연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에 연구를 수행한 정P&C 정종현 전무는 "지금까지는 GGP, GP 종돈의 당대 능력은 평가되었지만 최종 소비자 단계인 PS농장에서 유전력이 얼마나 발휘되는지 측정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GGP, GP 및 PS 농장의 성적까지 통합한 통합유전능력평가를 통해 기존 종돈장과 양돈장의 데이터를 상호 연결할 경우, 선발에 어려움을 겪는 번식 형질에서의 유전적 정확도를 상대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종돈장은 PS 농장에서 F1의 번식 성적(총산자수, 생존산자수)를 기록한 경우 공급된 F1의 능력이 얼마나 발현되는지 추적할 수 있어, 순종돈 개량에 피드백 할 수 있고 PS 농장에서는 F1의 번식능력을 검증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종돈장은 PS 농장에서 F1의 번식 성적(총산자수, 생존산자수)를 기록한 경우 공급된 F1의 능력이 얼마나 발현되는지 추적할 수 있어, 순종돈 개량에 피드백 할 수 있고 PS 농장에서는 F1의 번식능력을 검증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같이 이번 연구를 통해 한돈협회는 협회의 혈통 등록 사업이 비육돈의 개량에 이용될 수 있도록 혈통등록사업과 한돈전산등록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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