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돼지 출하두수가 170만마리를 넘기며 올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올해도 출하두수가 1천800만마리를 넘기는 것은 물론 출하물량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1월 돼지 출하두수는 171만7천마리로 전달 154만마리에 비해 11.5% 많았다. 한달 출하물량이 170만마리를 넘긴 것은 지난 19년 10월 이후 2년여만이다.
또 지난해 동기간 161만8천마리 대비로도 6% 늘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난해보다 모돈수가 적었지만 6월 이후 증가세로 돌아선데다 생산성도 향상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작년보다 적었던 올 누적 출하물량은 11월말 1천665만마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천662만마리를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게 됐으며 올 연말까지 1천800만마리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월도 11월과 같은 출하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돼지 출하물량은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양돈 관측을 통해 12월 출하가 지난해보다 0.3~2.7% 증가한 169만~173만마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12월 모돈 두수는 98만2천마리로 전년 대비 2.4% 많고 내년에도 모돈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양돈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