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삼겹價 마지노선 kg당 25,000원
소비자삼겹價 마지노선 kg당 25,000원
kg당 1만5천~2만원이 가장 적당
6~11월 2만5천원 소비자들 '저항'
김장철 종료 이후 한돈 침체 우려
  • by 김현구

소비자들의 삼겹 가격에 대한 심리적 마지노선 가격은 kg당 2만5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실제로 올 5월 이후 삼겹 소비자가격은 평균 2만5천원 이상을 형성, 소비가 둔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조사한 2021년 축산물 소비동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한돈 삼겹살 가격은 kg당 1만5천~2만원이 적합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심리적 수용가격은 최대 2만5천원이 마지노선이라고 응답했다. 목심 가격은 삼겹과 마찬가지로 1만5천~2만원이 적합, 심리적 최대 수용 가격 역시 2만원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올해 월별 삼겹 가격 분포도를 살펴보면 aT 기준 1년 내내 kg당 2만원 이상이 형성되고 있으며, 특히 6월부터 11월까지 2천500원 이상을 상회한 이후 삼겹 소비가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삼겹 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덤핑 물량도 꾸준히 출현하고 있다. 이 같이 현재 삼겹 가격은 소비 임계점을 넘은 상황으로, 김장철 소비 종료 이후 한돈 소비 침체에 뇌관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업계가 우려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월별 삼겹살 kg당 소비자가격 현황(출처 : 농산물유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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