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유럽연합) 양돈시장이 최근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회생 가능성과 더 멀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유럽 각국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전면 재봉쇄와 방역 강화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는 이미 지난달 전면 봉쇄령이 내려졌으며 이탈리아는 백신 미접종자의 음식점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또 독일은 부분 봉쇄에도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면서 전면 봉쇄를 검토하고 있다.
EU 회원국 평균 돼지 값은 지난 10월 130.6유로로 전년 동월보다 7% 가량 낮았다. 중국 수출 감소와 그간 코로나로 인한 외식 수요 감소까지 겹친 탓이었다. 그런데 ‘위드 코로나’로 그나마 내수 회복이 기대됐던 유럽 각국은 코로나 재확산에 직면하게 됐다. 지난달 돼지 값은 더 떨어져 11월 셋째주 128.6유로까지 하락했다.
최근 독일 양돈협회는 외식 시장이 코로나 이전 전체 소비의 1/3 가량을 차지했던만큼 코로나가 독일 돼지고기 가격 위기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식 소비가 지속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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