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초가 탄소중립 시대 구세주로
호주, 해초가 탄소중립 시대 구세주로
반추동물 메탄 발생 억제 효과 확인
  • by 임정은

세계 주요 쇠고기 생산국 중 하나인 호주가 탄소 중립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해초 사료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코트라 맬버른 지사는 호주 내 축산업 관련 탄소 중립 동향을 소개하는 보고서를 통해 해초 사료가 축산업계 온실 가스 배출을 줄여줄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고 있으며 정부와 산학연, 글로벌 기업 협업으로 해초 사료 개발과 생산에 투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연구된 결과를 보면 바다고리풀이 소, 양 등 반추동물의 사료 소화 단계에서 메탄가스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바다고리풀을 건조시켜 사료 첨가제로 소에게 먹일 경우 메탄가스 발생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코트라는 향후 바다고리풀 사료첨가제가 호주와 글로벌 축산업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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