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돈육 생산 숨통 트이나
美 돈육 생산 숨통 트이나
일부 가공장 속도 제한 없애
근로자 안전성 침해 여부 검증
  • by 임정은

미국 돼지고기 도축 가공 작업장의 느린 작업 속도가 정상화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최근 미국 양돈협회에 따르면 농무부는 돼지고기 가공 작업장 속도를 높일 수 있는 NSIS(New Swine Inspection System)를 9개 가공장에 1년간 시범 적용키로 했다. 지난 3월 미네소타 지방법원은 돼지고기 가공 작업 라인의 속도 제한을 없앤 NSIS에 대해 작업자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해당 조항을 기각했다. 양돈업계는 이로 인해 미국 돼지고기 도축 능력이 2.5% 축소됐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미국의 돼지고기 생산량 감소의 한 원인으로도 지목돼 왔다.

이에 대해 미국 농무부가 실제 NSIS의 작업 속도 규정이 근로자의 안전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일부 작업장에 시범 적용을 통해 파악키로 한 것이다.

협회는 이 프로그램이 작업자의 안전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을 위해 더 많은 돼지고기를 제공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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