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다.

최근 미국 양돈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은 미국산 옥수수, 밀과 함께 냉동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율을 인하, 돼지고기의 경우 관세를 기존 1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밀과 옥수수는 12월 30일부터, 냉동 돼지고기는 내년 7월부터 새로운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미국 양돈업계는 그동안 베트남이 주요 돼지고기 소비국이면서 ASF로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유망한 시장으로 주목해왔다. 특히 베트남이 CPTPP 가입하면서 미국산 돼지고기가 다른 국가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낮아질 것을 우려했다. 이에 베트남이 관세를 인하하도록 압박할 것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임정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