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더니 독일에서 또 양돈장 ASF가 발생했다. 해당 주는 그동안 양돈장은 물론 멧돼지에서도 ASF 발생이 보고되지 않은 지역이다.
독일 정부는 지난 15일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주에 위치한 4천여두 규모 양돈장에서 ASF가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처음 멧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독일은 그동안 주로 멧돼지에서만 발생이 이어졌으며 올 7월 처음 양돈장에서 ASF가 확인된 바 있다. 당시 3건의 양돈장 ASF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양돈장에서 발생은 없었다.
이번에 ASF가 발생한 지역은 ASF 주요 발생 지역인 부란덴부르크와 작센주 감시구역과는 거리가 먼 독일 북동부에 위치하며 그동안 양돈장은 물론 멧돼지에서도 ASF 발생이 보고되지 않았던 지역이다. 때문에 이번 ASF가 어떻게 양돈장에 유입됐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동시에 현재 ASF 확산 방지 대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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