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공급 안정‧수요 증가 강보합
[주간시황] 공급 안정‧수요 증가 강보합
내달초까지 김장 수요 지속
  • by 양돈타임스
정규성 소장축산물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
축산물유통연구소

한돈가격이 5천원대의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 15일 5천165원, 16일 5천180원, 17일 5천170원, 18일 5천293원, 19일 5천309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산지 출하물량 안정 속 ‘위드 코로나’로 인한 외식 소비 증가 및 김장철 도래에 따른 수육 수요, 그리고 육가공업계의 원료육 등 전반적인 소비가 증가하면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월 셋째 주(11월15일~11월19일) 산지 출하물량은 총 39만1천502두(일평균 7만8천300두)로, 전주(11월8일~11월12일) 39만1천374두(〃7만8천275두) 대비 일 평균 출하물량은 거의 비슷했다. 그럼에도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도 총 1만1천672두(일평균 2천334두)가 출하, 전주 1만2천56두(〃2천411두)에 비해 3.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5천216원으로 전주 5천103원에 견줘 113원 상승했다.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 1+등급 마릿수는 3천755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32.2%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3천790두로 32.5%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4천127두로 35.3%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2천431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5천410원, 1등급 가격은 5천316원, 2등급 가격은 4천993원을 형성했다. 

11월 중순 넘어서도 돼지 값이 5천원대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산지 출하물량 일 8만두 이하 출하 속 위드 코로나로 인한 외식 소비 증가 및 김장철 수요 증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도매시장 출하물량도 상대적으로 줄며 강세를 뒷받침 하고 있다. 이로써 11월 한돈 평균 가격은 5천100원대를 형성, 역대 11월 중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강세는 김장철 소비가 감소하는 시기 강세가 한 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위드 코로나로 인한 외식 소비 증가 대비 가정 내 소비 감소 영향으로 약보합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나 산지 출하물량 안정세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 확률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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