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Feed&Care 첨단 기술로 양돈 세계화 이끈다
CJ Feed&Care 첨단 기술로 양돈 세계화 이끈다
글로벌 수준 연구 개발 역량 강화
사료‧축산‧식품‧바이오 시너지 기대
신흥국에 국내 첨단 기술 전파 앞장
  • by 양돈타임스

CJ Feed&Care(대표 김선강)가 첨단 양돈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양돈 선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CJ Feed&Care는 지난 19년 7월 출범한 CJ제일제당의 사료‧축산 전문 자회사로, 지난해 연간 약 2조2천억 원의 매출과 약 2천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사료‧축산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글로벌 매출 비중이 80%를 넘을 정도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CJ는 사료 생산‧판매만 목적이 아닌 양돈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 기술 개발을 통한 양돈장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에 일환으로 CJ Feed&Care는 CJ제일제당 대표 및 주요 경영진과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5일~16일 양일간 ‘기술 심포지엄(Tech Symposium)’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린(환경)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사료‧축산 관련 신기술과 연구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CJ Feed&Care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사료‧축산‧생산 기술 관련 R&D센터 세 곳을 운영하며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ICT기술을 통한 농장제어와 스마트팜’처럼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축산업에 접목하는 기술과, ESG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한 ‘양돈 악취저감 설계기술 개발’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CJ Feed&Care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첨단 Biosecurity(방역)를 기반으로 개발중인 ‘동물질병 예방기술 서비스’도 소개됐다.

특히 이날 돼지 생체 특성 영상 기술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다양한 돼지 생체 특성을 분석 가능한 알고리즘을 개발, 농장 환경과 개체 컨디션에 대응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정밀 축산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이 마련된 것. 생체 영상 취득 인프라를 기반으로 타산업군에 적용 중인 다양한 영상 센서를 접목하고 생체 체중 예측 기술, 행동 패턴 분석 기술, 체형 모니터링 등 목적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스마트 양돈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모든 분야에서 ‘친환경’과 ‘디지털’은 핵심적인 가치가 됐다”며 “사료‧축산을 비롯해 식품과 바이오 전 사업부문간 유기적인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선강 CJ Feed&Care 대표는 “과거 우리나라 축산업계가 선진국들로부터 기술을 전수 받은 것처럼, 이제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신흥국에 우리 기술과 노하우를 전파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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