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항체율 90%대 '안정권'
구제역 항체율 90%대 '안정권'
과태료 농가 크게 줄어
도축장 검사 등 영향 커
  • by 김현구

올해 구제역 항체양성률이 90%를 넘어서면서 안정권을 형성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1~7월 구제역 항체양성률은 92.3%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연도별 구제역 항체가는 △15년=64.4% △16년=69.7% △17년=76.7% △18년=80.7% △19년=75.8% △20년=87.3%로 △21년(1~7월)=90.6% 등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구제역 항체가 상승은 농가들의 백신 접종 제고 및 도축장 검사 확대, 과태료 부과 등 엄격한 패널티 적용 등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올해 과태료 부과 양돈농가 수도 감소했다. 지난해 백신 접종 미흡 양돈농가 145곳이 과태료를 부과 받았으나, 올해는 47건으로 현저히 줄었다.

그럼에도 방역당국은 여전히 백신 접종 미흡농가가 존재하고, 최근 충남 홍성에서 NSP 항체가 검출되는 등 방역 사각지대는 존재한다며 올 겨울 특별 방역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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