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돈 리뷰] 금년 최고치 5,374원
[9월 한돈 리뷰] 금년 최고치 5,374원
공급 준데다 추석 등 호재 많아
  • by 임정은

한돈 시세가 4개월 연속 5천원을 넘기며 9월 시세가 올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9월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5천374원으로 전달 5천363원, 전년 동월 4천728원에 비해 각각 0.3%, 13.7% 오르면서 올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5천원대를 지속한 한돈시세는 추석 연휴 직전 4천원대로 떨어지며 하락세로 접어드는 듯 했지만 연휴가 끝나자 바로 5천원대를 회복하며 이례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9월 한돈 시세가 강세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공급량이 적었던 때문. 9월 돼지 출하두수는 149만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0.4% 소폭 감소하면서 9월말 누적 기준으로도 올해 출하두수는 1천340만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350만마리보다 0.6% 가량 적었다. 특히 7~9월 3분기 출하두수는 425만여마리로 일년전 432만마리보다 1.6% 적었다. 1분기(470만6천마리)와 2분기(444만마리) 출하가 전년 대비 각각 0.8%, 0.6%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3분기 감소폭이 가장 컸던 셈이다.

여기다 소비도 한 몫 했다. 추석 연휴와 2학기 정상 등교가 확산되면서 저지방 부위에 대한 가공용 수요와 급식 수요가 증가했다. 여기다 최근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데다 마침 이달 2주 연속 연휴가 겹치면서 추석 이후에도 한돈 시세가 5천원대로 복귀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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