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양돈장 생산성 곤두박질
7월 양돈장 생산성 곤두박질
전국 MSY 17.8두 연중 최저
폭염으로 육성률 크게 저하
  • by 김현구
한돈팜스 사용 농가의 월별 생산 성적(2020년 7월 ~ 2021년 7월), 한돈협회 제공
한돈팜스 사용 농가의 월별 생산 성적(2020년 7월 ~ 2021년 7월), 한돈협회 제공

올 여름 폭염으로 양돈장 생산 성적이 지난해 보다 하락했다. 그러나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보다는 높았다.

한돈팜스 2021년 7월 성적보고서에 따르면 PSY는 22.6두로 전년 동월(22.5두) 대비 0.1두 하락했으며, MSY도 17.8두로 전년 동월(18.4두) 보다 0.6두 낮았다. 그러나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 MSY 16.8두보다는 1두 높았다. 이로써 올해 MSY는 4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이유 후 육성률 저하 영향이다. 4월 이후 육성률이 하락하면서 7월은 79.3%를 기록, 연중 가장 낮았으며 평균 출하일령도 205일로 늘어 무더위 피해가 증가했다.

이 같이 올해 7월은 더위 일수가 지난해보다 증가, 돼지들의 성장세가 지난해보다 더뎠다. 그러나 더위가 8월에 들어 주춤한 것으로 봤을 때 폭염 후유증은 사상 최악의 폭염 피해를 기록했던 2018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돈 생산 성적은 비육 성적에 비해 선방하면서 추석 이후 국내 양돈장 생산 성적 역시 전반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일 것 으로 전망, 출하두수도 비례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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