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 양돈업 '탄소중립' 선구자로 나섰다
팜스코, 양돈업 '탄소중립' 선구자로 나섰다
원스프링과 스마트 축사‧저탄소 축산식품 MOU
IoT 기술‧AI 알고리즘 동원해 최적 환경 제공
사료‧사양‧분뇨 등 다방면서 탄소발생 저감 연구
  • by 양돈타임스
사진 왼쪽=이도헌 원스프링 대표, 오른쪽 노경탁 팜스코 사료사업본부장

팜스코와 ㈜원스프링(대표 이도헌)이 최근 ‘스마트축사 환경 관리 플랫폼 개발 및 저탄소 축산식품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팜스코는 양돈분야에서 사료, 종돈 및 계열, 도축 및 신선육 유통, 육가공 식품제조 유통까지 망라한 양돈 전문 기업이다. 성우농장의 자회사인 ㈜원스프링은 IoT-Cloud 기술 기반으로 축사환경을 최적으로 운영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IT-금융 전문가로 활동하다 양돈업에 뛰어든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이도헌 대표는 IT 및 데이터 분석의 전문가이면서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어 첨단 IoT기술을 양돈 현장에 적용하는데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두 기업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살려 협업, 공동 연구를 통한 성과를 내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스마트축사 환경 관리 플랫폼 개발’분야는 농장의 내외부 환경정보를 무선기반의 IoT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제어해 돼지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년간의 현장 적용을 통해 시스템을 검증하며 온도, 습도,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단위 빅데이터로 축적해 왔다. 향후 축산 환경관리의 주요 변수가 된 악취관리를 포함한 통합 제어 기능을 확보하고, 다양한 축산 환경에서 적용가능한 범용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탄소 축산식품 개발’분야는 최근 첨예하게 대두되고 있는 ‘탄소 중립’정책에 대해 축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연구 과제이다. 축산에 대해서도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예견되고 구체적인 방법의 제시 없이 축산 규모를 축소해 탄소 발생을 줄이자는 의견까지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사육 및 분뇨 처리 과정에서 탄소 및 냄새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사료, 사양관리, 환경제어, 분뇨처리 시스템의 개발을 선도하고 나아가 현재는 기준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은 저탄소 축산 식품에 대한 인증 기준의 수립 및 저탄소 식품 개발까지 연구하려는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이도헌 원스프링 대표는 “단순히 사육규모를 감축하는 것이 아니라 사육성적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같은 양의 돼지고기를 생산하더라도 훨씬 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으며 거기에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생도 지속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까지 결합 된다면 한돈 산업의 지속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고 또한 스마트 축사 환경 제어 기술이 이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본 연구 개발 협약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노경탁 팜스코 사료사업본부장은 “성우-원스프링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양돈 시설, 양돈 사육, 분뇨 처리, 사료, 신선식품 및 육가공품까지 양돈 관련 모든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팜스코가 함께 한다면 사육성적의 획기적인 개선과 축산 냄새 문제 해결, 탄소 중립에 대한 대안 수립 나아가 소비자들에 대한 새로운 수요 창출까지 무궁무진한 시너지가 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본 공동 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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