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차단 방역 강화 철저 당부”
“농장 차단 방역 강화 철저 당부”
하 회장 전 농가에 서신 발송
“정부 방역 실패 지적 없어 아쉬워”
  • by 양돈타임스
하태식한돈협회장
하태식
한돈협회장

하태식 한돈협회장이 전국양돈농가에 차단방역 강화 및 농장 방역 철저를 당부했다.

하 회장은 최근 접경지역 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지역에서의 멧돼지 ASF 양성 사례가 검출되는 등 야생 멧돼지의 ASF 토착화가 우려된다며, 전국 양돈농가에 서신을 통해 농장 차단 방역 강화를 주문했다. 하 회장은 서신에서 △모돈사 방역 수칙 이행 △8~11월 일반 공사 자제 △주 1회 소독 활동 △영농지 액비 살포 자제 △텃밭 영농활동 자제 등 5가지 사항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하 회장은 농가들의 방역 노력에 상응하는 지원을 정부에 강력 요청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방역 인프라 지원 사업 예산을 2천억원으로 증액을 건의하는 한편, 환경부에는 멧돼지 개체 저감을 위해 적극적 포획활동과 사체 수색, 농장밀집지역 울타리 조속 설치 등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

하 회장은 “‘내 산업은 내가 지킨다’라는 주인 의식을 갖고 한돈산업을 지켜달라”며 “협회도 우리 농가들의 차단방역과 농장 방역 노력을 적극 알리면서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에 서신을 받은 한 농가는 “야생 멧돼지 통제를 못한 정부의 방역 실패 언급 없이 농가의 차단방역만 강조한 협회의 인식은 아쉽다”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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