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양돈장 생산성 '고군분투'
상반기 양돈장 생산성 '고군분투'
생산비 부담, 생산성으로 극복
MSY 18.7두로 상반기 중 '최고'
3분기는 폭염으로 하락 우려
  • by 김현구

올 상반기 사료비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영 여건 어려움 극복을 위해 농가들이 생산성 증가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돈협회는 한돈팜스를 통해 올 상반기 PSY, MSY 성적을 정상적으로 기록한 3천348농가를 선정하여 생산 성적을 집계했다. 올 상반기 생산 성적을 살펴보면 한돈팜스 분석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주요 생산 성적을 살펴보면 △1분기=PSY 21.4두, MSY 18.9두 △2분기=PSY 21.8두, MSY 18.5두로 나타나 전년보다 상승했다. 이는 국내 양돈장의 가장 취약했던 요인이었던 이유 후 육성률이 올 상반기 86.6%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약 0.5% 소폭 상승, 복당 총산자수도 평균 11두 이상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이다.

한돈팜스 사용 농가의 월별 생산 성적(2020년 6월 ~ 2021년 6월)
한돈팜스 사용 농가의 월별 생산 성적(2020년 6월 ~ 2021년 6월)

그럼에도 생산비 부담 가중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돈팜스의 경영지표가 기록된 100여 농가의 경영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추정한 생산비 지표에 따르면 1월 이후 출하두당 사료비가 급증하면서 생산비 부담이 지난해 대비 크게 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이 양돈장들의 생산 성적 상승세가 2019년 하반기 후 올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있으나 올 사료가격 인상에 따른 생산비가 농가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7월 후 폭염이 지속되면서 3분기 성적은 지난해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 생산비에 대한 부담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농가들의 폭염 피해 극복 여부가 올 한해 양돈농사에 분수령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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