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값 인하 요인 발생 시 즉각 반영을"
"사료 값 인하 요인 발생 시 즉각 반영을"
축산단체 사료협회에 요청
  • by 김현구

축산단체들이 사료 값 인하 요인 발생 시 즉각 반영해 줄 것을 사료협회에 요청했다.

축산생산자단체장들은 지난 5일 조충훈 사료협회장과 면담을 갖고, 올해 단행된 배합사료 가격 인상과 관련, 축산농가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단체장들은 지난 2~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친 배합사료 가격 인상과 관련,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국제곡물가격 및 해상운임비, 환율 상승 등 사료업계의 어려움은 공감한다면서도 추후에는 가격 인상 요인 발생 시 현장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먼저 헤아려 사료회사들의 이윤 폭 축소 차원에서의 사료가격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주장했다.

이승호 축단협 회장은 “현재 축산농가들은 규제 및 물가일변도의 정책과 개방화, 사료 값 급등까지 더해 경영 압박이 심각한 상황이다”며 “상생 정신에 입각하여 추후 인하 요인 발생 시 즉각 사료 가격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충훈 사료협회장은 “금일 축산단체의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며 “추후 인하 요인 발생 시 조속한 사료가격 인하 반영 조치가 될 수 있도록 회원사들에게 적극 독려하는 등 상생의 길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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