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한돈시장 시작부터 '난관'
하반기 한돈시장 시작부터 '난관'
확진 1천명대…코로나 재확산
기대했던 휴가 특수 실종 우려
  • by 임정은

백신 접종으로 잡혀가던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에 따라 소비 증가를 기대했던 한돈은 당장 여름 휴가철 시장도 장담키 어렵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1천212명으로 전날(746명)보다 466명 증가한데 이어 8일에는 1천275명으로 늘었다. 3차 대유행 시 확진자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 12월 25일(1천240명) 이후 처음으로 1천2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최근 국내서도 전파력이 더 큰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 경기 회복을 기대하던 외식 유통업계 등은 다시 깊은 시름에 잡겼다. 

상황이 이처럼 심각해지면서 한돈시장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 확대와 다가올 휴가철, 할인 행사 등으로 9일 현재 이달 한돈시세는 5천300원대로 전달에 비해서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거리두기 강화로 예상만큼 소비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시장이 다시 위축될 우려도 배제키 어려워 코로나 확산세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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