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값 인상 자제 촉구
사료 값 인상 자제 촉구
3월 이어 7월 6~7% 올릴 듯
한돈협 "상생 기업 경영" 당부
  • by 김현구

한돈협회가 사료업계의 하반기 양돈 인상 사료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하며, 자제를 촉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일부 사료업체들이 지난 3월에 이어 7월에도 6~7%의 배합사료 가격을 인상하거나 인상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근 곡물가격이나 수입여건을 보면 사료업계의 고충을 이해하지만, 옥수수, 대두박 등 국제 곡물가격과 유지 가격 동향에 비춰볼 때 사료 인상률은 과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협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ASF 발생 이후 전국적인 방역시설 설치 등 농가의 경영부담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며 “사료업체는 양돈농가와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사료가격 인상을 즉각 철회하고 ‘상생의 기업경영’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지금은 사료업계가 ASF로 어려운 농가와의 고통을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도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업계와 양돈농가의 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특단의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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