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돼지 두수 1년 연속 감소
美 돼지 두수 1년 연속 감소
6월 7,565만두…전년비 2%↓
모돈 5분기째 ↓ 공급 더 줄 듯
  • by 임정은

돼지 값은 사상 최고치를 육박하고 있지만 미국 돼지 사육두수는 줄고 있다.

지난달 24일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6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7천565만3천마리로 전분기 7천491만3천마리에 비해서는 1% 가량 늘었지만 지난해 동기간 7천736만4천마리보다는 2.2% 줄었다. 또 이 가운데 번식돈 역시 623만마리로 3월(621만5천마리)에 견줘 0.2% 소폭 증가했지만 일년전(632만6천마리) 대비로는 1.5% 감소했다.

이로써 미국의 돼지 사육두수는 지난 9월과 12월, 올 3월, 6월까지 4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번식돈은 5분기째 줄었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도축 가공 작업장이 폐쇄됐던 영향으로 모돈 감축이 이뤄졌던데다 올해는 사료곡물 가격 상승과 일부지역에 PRRS 피해까지 겹치면서 최근 고돈가에도 두수가 늘지 않고 있다. 특히 농무부 조사 결과 6~8월 분만 예정 모돈은 310만마리로 일년전보다 4% 줄고 9~11월도 전년 동기보다 2% 줄 것으로 파악돼 두수 감소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이에 따라 돼지 출하도 늘기 어려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번 사육두수 통계를 보면 향후 시장 출하될 돼지 두수가 일년전보다 2% 가량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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