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올해도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냉장은 늘고 있다.
최근 일본농축산업진흥기구에 따르면 4월말 돼지고기 수입량은 29만8천톤으로 전년 동기간 30만8천톤에 비해 3.2% 줄었다. 일본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코로나 19 여파로 전년 대비 7% 가량 준 바 있다. 그리고 올해도 중국의 수입량 증가 등으로 국제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수입이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데 이 가운데 냉장은 14만7천톤으로 일년전보다 3.5% 늘었으며 3~4월은 각각 16%, 8% 증가했다. 반면 냉동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이처럼 냉장 수입이 유독 증가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가정 내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가정에서는 주로 냉장육이 소비가 되고 냉동 수입육의 경우 외식이나 가공용으로 사용되는데 올해도 코로나 영향으로 외식 수요는 신통치 못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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