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공급 줄어 강보합 지속 기대
[주간시황] 공급 줄어 강보합 지속 기대
日 출하 7만두 미만, 수입도 줄어
  • by 정규성
정규성 소장축산물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
축산물유통연구소

한돈 가격이 강세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지육 kg당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을 보면 지난 달 31일 5천20원, 6월 1일 5천211원, 2일 5천213원, 3일 5천227원, 4일 5천129원을 형성했다. 최근 돼지 값은 산지 출하물량 감소 속 도매시장 출하물량도 크게 줄면서 5천원대 이상의 강세를 기록했다.

6월 첫째 주(5월31일~6월4일)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비육돈은 총 9천252두(일평균 1천850두)가 출하, 전주(5월24일~5월28일) 1만1천154두(〃2천231두)에 비해 20.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육 kg당 탕박 평균 가격(제주 제외)은 5천162원으로 전주 4천927원에 견줘 235원 상승했다.

지난주 1+등급 마릿수는 2천782마리로 출하두수 대비 30.1%로 나타났으며, 1등급 마릿수는 3천149두로 34.0%로 집계됐다. 또한 2등급 마릿수는 3천321두로 35.9%로 나타났으며, 돼지 값에 산정되지 않는 등외 돼지는 1천599두가 출하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가격은 평균 5천435원, 1등급 가격은 5천292원, 2등급 가격은 4천796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가정의 달 소비를 바탕으로 5천원을 넘어섰던 돼지 값이 주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동력이 약화되면서 4천원대로 다시 하락했다. 그랬던 돼지 값이 6월 들어 연중 최고 가격을 경신하면서 다시 강세 분위기로 접어들었다. 이는 무엇보다 산지 출하물량이 7만두 이하로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6월은 5월 못 지 않는 강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계절적 영향으로 산지 출하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수입량도 전년 대비 적어 전체 돈육 공급 물량 감소가 강세를 뒷받침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코로나 백신 접종 증가율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도 살아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한돈 가격은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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