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출하두수 역대 3월 중 최고
3월 출하두수 역대 3월 중 최고
169만마리 전년비 7% 증가
사육 줄어도 성적 호전으로
춥고 길었던 겨울, 향후 변수
  • by 임정은

3월 돼지 출하두수가 역대 3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로는 출하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그럼에도 당초 예상에 비해서는 많았다.

3월 돼지 출하두수는 169만마리로 전달 141만마리보다 19% 늘고 지난해 동월 158만마리 대비 7% 증가, 3월 출하물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돼지 사육두수(12월 1천108만마리, 전년비 1.8%↓)가 감소한 영향으로 올해 돼지 출하물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실제 2월까지 301만마리로 전년 대비 5% 가량 감소했으나 3월 출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1분기로는 470만마리로 전년 동기 474만마리 대비 0.8% 차이로 좁혀졌다.

이와 관련 농촌경제연구원은 양돈관측을 통해 3월 돼지 사육두수(1천144만마리)가 전년 대비 1.7% 적지만 육성돈 사육 증가와 이유 후 육성률 상승, 출하일령 감소 등으로 3월 출하는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앞으로도 사육두수 대비 출하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비교적 포근했던 지난 겨울과 달리 지난해와 올해까지 이어진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고 길었던 때문이다. 이에 그 여파가 향후 출하물량에 반영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농경연 관측 결과 올해 사육두수(1천154만9천마리)는 평년 대비 0.6% 감소하지만 도축두수(1천768만3천마리)는 평년보다 2.5% 늘 것으로 전망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