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3월 한돈 3800~4100원
농경연, 3월 한돈 3800~4100원
작년보다 낮게 형성 전망
출하 증가 속 소비 둔화로
  • by 임정은

3월 한돈 시세가 코로나 19에 따른 높은 변동성 속에 전년 대비 하락세로 반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은 3월 양돈관측을 통해 이달 평균 돼지도매가격이 ㎏당 3천800~4천100원으로 지난해 동월(3천915원), 평년(4천18원) 대비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년 동월보다 각각 25.4%, 8.6% 상승했던 1~2월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꺾이는 것은 물론이고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더 높게 본 것이다. 농경연은 이와 관련, 코로나 확산 상황 변화에 따른 소비 심리, 생활형편 변화 등 가격 변동 요인이 잠재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돼지 출하물량으로 보면 하락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즉 3월 돼지 도축두수는 158만~162만마리로 지난해보다 1.2% 가량 늘 것으로 추산됐다. 농경연은 3월 돼지 사육두수가 1천143만9천마리로 일년전보다 1.7% 줄지만 육성돈 사육이 늘고 이유 후 육성률 상승, 출하일령 단축 등의 영향으로 이처럼 도축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입량은 수입 단가 상승으로 지난해 동월(2만9천725톤)보다 16~22% 감소한 2만3천~2만5천톤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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