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돼지 사육두수가 일년전보다 20만마리 이상 준 가운데 지역별로는 강원도와 제주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1천108만마리로 일년전보다 2.5%(20만2천마리) 감소했다. 돼지 이력제로 표본이 개편된 17년 1분기 1천100만마리 이후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도 대부분 전년 대비 돼지 두수가 줄었는데 그 중에서도 강원도와 제주도가 각각 46만마리, 52만마리로 일년전보다 각각 7.3%, 5% 감소해 가장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였다. 9개도 가운데 돼지 사육두수가 가장 적은 강원도와 제주의 돼지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준 것이다.
이 밖에 다른 지역도 대부분 줄었다. 최대 사육지역인 충남이 233만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4.1% 감소한 것을 비롯해 경기도는 170만마리로 0.7% 감소했다. 또 △경북=145만7천마리(전년비 2.2%↓) △전북=137만9천마리(〃1.9%↓) △경남=127만2천마리(〃 0.1%↓) 등으로 일년전보다 두수가 감소했다. 반면 충북과 전남은 각각 61만5천마리, 117만7천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2.3%, 1%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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