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 새해에도 한돈 소비 강화가 최우선입니다
[2021 신년사] 새해에도 한돈 소비 강화가 최우선입니다
  • by 양돈타임스

새해인 2021년은 코로나 이후 첫 해입니다. 평상시 같으면 새해를 전망할 수 있지만, 금년은 가름하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코로나가 바꿔놓은 사회경제적 현상 때문이지요. 막막하고 걱정스럽네요. 다행히 한국은행과 경제연구원들은 새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5~3.1% 내다보고 있어 작년보다 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경제성장률이 한돈 소비로 이어지자는 점입니다. 안타깝지만 가능성은 반반입니다. 새해에 완전하고 완벽하게 코로나를 근절시킬 것 같지는 않아서입니다. 21년에도 불안 요소가 상존, 지속될 것 같다는 이야기죠.

지난해 12월 한국은행이 국내외 금융전문가(82명) 상대로 ‘국내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 장기화와 더불어 고용악화에 따른 가계소득 감소’를 실제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요인으로 꼽았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지요. 코로나 재확산으로 취업자 감소 폭이 커졌고, 그에 따라 근로소득도 준 것으로 조사됐지요. 이를 보면 경제성장률이 높아진다 하더라도 생각만큼 한돈 소비가 늘 것 같지 않네요. 새해에도 한돈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소비 홍보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되네요.

코로나 속에서도 한돈 소비의 긍정적 면을 찾는다면 가정소비가 는 것이지요. 비대면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변화된 식문화이지요. 새해도 가정소비가 지속됐으면 하네요. 이를 위해 쉽게 먹을 수 있는 요리와 삼겹 목살 소비 후 설거지 편의성 등이 중점 소개됐으면 합니다. 동시에 늦어도 1분기 내에는 대면 활동이 재개됨으로 음식점 등 외식 홍보도 강화했으면 합니다. 특히 삼겹보다는 뒷다리 소비에 심혈을 기울이길 바랍니다. 뒷다리 재고가 중·하반기 한돈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돼서입니다.

눈여겨볼 시장이 있습니다. 배달 시장이지요. 코로나로 급성장했지요. 올해도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그런 만큼 배달에 맞는 요리가 뭔지 개발, 소개했으면 합니다. 돼지고기도 차가워도 맛있는 부위가 있고, 따뜻해야만 먹을만한 부위가 있지요. 예를 들어 족발은 차가워도 괜찮지만 삼겹은 그렇지 않지요. 삼겹 경우 전자레인지에 몇분만 돌리면 먹을 수 있는 방안을 찾으면 소비에 도움이 되겠지요. 또 하나가 간편식 시장입니다. 편의점에서 도시락 수요가 늘고 있지요. 그런데 상당수 돈육이 수입육이라 하네요. 한돈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으면 하네요. 이밖에 만두 속 등 냉동식품의 돈육도 한돈으로 돌리는 노력이 요구되네요.

양돈타임스 기사에서 수없이 강조했지요. 팔리지 않은 상품은 망한다고요. 한돈도 소비가 저조하면 산업은 퇴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걸 막기 위해 농가들은 자조금을 갹출, 홍보를 통해 소비를 유도하고 있지요. 더욱이 새해는 중국으로 갈 미국 유럽 돈육들이 한국으로 올 여지가 많습니다. 한돈과 수입 돈육과의 싸움은 더욱 치열하겠지요. 그 어느 해보다 가격, 품질 관점에서 노력이 요구됩니다. 농가와 업계 관계자 모두 심기일전, 신발 끈 다시 동여맵시다. 새해 독자님들의 건강과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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