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 출하 올해도 감소
도매시장 출하 올해도 감소
10월말 전년비 11% 줄어
제비용 부담으로 출하 꺼려
  • by 김현구

올해도 도매시장 출하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금년 1~10월 도축된 돼지 두수는 1천501만6천800여두로 작년 동기 간 도축두수 1천453만4천600여두 대비 3.3% 증가했다. 그럼에도 도매시장 출하두수 감소세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10월 누계 전국 도매시장 도축두수(탕박, 제주 제외)는 50만9천804두로 전년 57만2천770두보다 11% 감소했으며, 18년(62만7천311두) 대비 18.7% 줄었다.

이 같이 매년 도매시장 출하두수가 줄면서 한돈 가격 변동 폭이 커지고 있다. 도매시장 출하두수 소폭의 증감만으로도 한돈 가격이 출렁하기 때문이다. 이 같이 도매시장 출하두수 감소 배경에는 대형 육가공 패커 출현으로 인한 출하 쏠림현상과 이에 반해 도매시장 출하 시 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매년 도매시장 출하는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도매시장 출하 확대 및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도축비 등 각종 도매시장 비용 부담 최소화를 통해 상장 물량을 확대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