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없었다면 두수 늘었다
ASF 없었다면 두수 늘었다
3분기 전년 대비 3% 감소
경기‧강원 큰 폭↓ 타지역 ↑
  • by 임정은

전국 돼지 사육두수가 2분기 연속 전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ASF 발생이 없었다고 가정하면 두수 추이는 달라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3분기 가축사육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기준 전국 돼지 사육두수는 1천136만5천마리로 일년전보다 34만8천마리(3%) 줄었다. 6월에 이어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두수가 준 것이다.

그런데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돼지 두수가 일년전보다 늘었다. 그럼에도 전국 돼지사육이 감소한 것은 경기와 강원 때문이다. 경기도 돼지 두수는 170만8천마리로 일년전 209만마리보다 무려 18%가 적었고 강원도 역시 48만마리로 전년 동기 51만마리에 비해 6% 감소하면서 전국 사육두수 감소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ASF로 돼지 살처분이 이뤄졌던 이들 지역을 제외하고 보면 나머지 지역의 두수는 901만마리로 일년전 893만마리보다 1% 가량 많았다. 다만 돼지 두수가 가장 많은 충남도 9월 238만5천마리로 소폭(1.3%↓) 줄었으며 제주(54만마리) 역시 감소(2.8%↓) 했다.

반면 다른 지역의 경우 △충북=64만7천마리(전년비 1.1%↑) △전북=146만마리(〃5.1%↑) △전남=119만마리(〃1.1%↑) △경북=149만7천마리(〃1.9%↑) △경남=129만마리(〃1.3%↑)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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