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농가 모두 ‘음성’…재입식 청신호
접경지역 농가 모두 ‘음성’…재입식 청신호
397농가 3차 검사 이상무
멧돼지 ASF 발생도 낮아
“11월 재입식 재개 기대”
  • by 김현구

경기도와 강원도 등 접경지역의 양돈농장 397호에 대한 제3차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접경지역 양돈농장 397호에 대한 ‘제3차 정밀검사’(10.21~26)를 실시한 결과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25일,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 1,245호에 대한 전화예찰 결과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은 발견되지 않았다.

중수본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경기·강원 도축장 13개소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환경검사 및 세척·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도축장 별 환경시료를 채취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10월 8일 화천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시점부터 영업을 중단해오던 철원의 도축장의 경우, 환경검사(전건 음성)와 세척·소독을 완료한 후 도축작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이 접경 지역 농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고, 야생멧돼지 ASF가 발병한 연천, 파주, 포천 등 3개 시·군의 월별 ASF 발생 건수가 8월부터 3개월 연속 5건 이하를 기록하는 등 재입식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업계는 11월 초순 이후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여부에 대한 합동 점검을 거쳐 이상이 없는 양돈 농가부터 순차적으로 재입식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ASF 재입식 양돈 농가 수는 ASF가 발생한 김포, 파주, 연천 등 3개 시·군 207개 농가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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