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ASF 재확산설…신경쓰이네
北 ASF 재확산설…신경쓰이네
자돈 유통 사실상 중단
  • by 임정은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도 ASF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는 정황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 북한전문 인터넷 뉴스매체인 데일리NK는 북한 일부 지역에서 ASF가 재확산되면서 자돈의 유통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처음 ASF 발생을 보고했으나 이후 공식적인 발생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OIE는 최근 정례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현재 ASF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 북한 시장에서 거래되는 10㎏ 자돈 가격이 ASF 발생 이전인 지난해 4월과 비교할 때 3배 가량 올랐으며 이마저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ASF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18년 기준 북한의 돼지 사육두수는 261만1천마리로 남한의 1/4 수준에도 못 미치며 소(57만마리)나 양(16만마리)에 비해서는 많지만 토끼(3천225만마리)나 닭(1천565만수)에 비해서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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